배추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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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5.13 15:10 | 수정 2013.05.13 15:13
  여전히 하얀빛을 발하는 눈이 마을을 살포시 덮고 있다. 그만치 차가운 공기가 뺨을 스친다. 춥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상쾌하면서 동시에 차분해지는 기분. 깜빡 졸다 깨나니 어느새 할슈타트Hallstatt 호수다.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와 잘츠부르크 사이에 있다.

할슈타트를 포함하여 이 일대를 보통 잘츠카머구트Salzkammergut라고 부른다. 크고 작은 호수를 끼고 있는 이곳의 작은 마을들은 알프스 아래 투명한 빛을 머금고 있다. 모두들 자석에 이끌리듯 호숫가로 내달린다. 공기 중엔 감탄만이 존재한다. 떠나오기 전, 영화 <사운드오브뮤직>부터 모차르트, 클림트에 이르기까지 많은 이들의 훈수가 쏟아졌다. 나 역시 익숙한 것들이지만 그보다 더 궁금했던 것은 그들이 태동한 마을, 도시, 공간 그 자체였다. 느껴 보고 싶었다. 이곳의 에너지를.

에디터=트래비 글·사진=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SJR EUROPE www.sjreurope.com


↑ 마치 호수 위에 살포시 떠있는 듯한 할슈타트를 만났다




동행 2
오스트리아Austria 체코 Czech 이탈리아 Italy
할슈타트에서 로마까지 '유럽의 봄'



●Austria

할슈타트에서의 잠깐의 산책에 마을 깊숙이 걷는다. 호수 가장자리 꽤 경사진 산자락을 타고 올라가는 할슈타트의 집들. 집 위에 집, 그 위에 다시 집이 층층이 피라미드를 이룬다. 그런 까닭에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비탈 아래 집의 다락방 또는 굴뚝과 눈이 마주친다.

집 앞 정원, 뒤뜰은 물론이고 담장, 벽면, 창틀에 이르기까지 매일매일 부지런히 쓸고 닦고 손질하는 정성이 느껴진다. 언뜻 잔잔한 풍경 같지만 나에게 할슈타트는 가능하다면 세상일 다 털어내고 들어와 떠날 기약 없이 머물고 싶단 생각이 들 만큼 진한 아우라가 출렁이는 곳이다. 골목길에 맞닿은 벽면에 벤치를 놓은 집들이 많다. 허락 없이 잠시 엉덩이를 붙인다. 등허리를 기대� 가만히 마을을 관찰한다. 굴뚝 위로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자 허기가 밀려온다. 이미 때는 놓쳤고 아쉬운 대로 가까운 카페에 들어가 투박한 파운드케이크 한 조각과 핫초코 한 잔을 주문한다. 동행들은 슈니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후였다.

한 무리의 손님을 무사히 치러냈는지 복부에 넉넉한 중년의 인격을 품고 있는 주인아저씨가 발걸음 가볍게"이 맛있는 것은 누가 주문했더라?"나의 일용할 양식을 양손에 들고 나온다. 모차르트의 악보가 그려진 머그잔에 담긴 핫초코를 보고는 그 센스에 반한 내가 "저에요" 눈웃음을 친다.

할슈타트의 강렬함을 뒤로하고 동행 버스는 잘츠부르크Salzburg에 도착했다. 재빠르게 캐리어를 호텔 방에 밀어두고 저녁나절 '동행'의 지식가이드를 따라 나선다.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었던 미라벨 정원Mirabell Garten을 지나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까지 단숨에 잘츠부르크 구시가를 가로지른다. 슈니첼과 비엔나커피를 차례로 맛보며 오스트리아 스타일의 만찬을 가져볼까 잠시 고민. 하지만 생선요리를 판매하는 이곳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몇 가지 요리를 포장하고 기차역 안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슈니첼과 케이크, 과일 그리고 와인까지 푸짐하게 장을 본다. 호텔 방 안에 차려낸 배낭여행자의 잘츠부르크식 만찬에 흡족해하며 여행 친구들과 꽤 긴 수다를 늘어놓는다.

●Czech
에곤 실레 그리고 카프카,그들을 따라 배고픈 여행자가 된다


할슈타트와 마찬가지로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 크룸로프는 좁다란 골목골목으로 이어진다. 이곳에 와서 알게 된 재미난 사실 하나. 모차르트의 엄마 그리고 에곤 실레 엄마의 고향이 각각 할슈타트와 체스키 크룸로프라는 것. 처음엔"풉"하고 웃어넘겼는데 그게 아니다. 두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굉장한 포인트.

특히나 엄마의 고향 체스키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에곤 실레는 한동안 이곳에 머물며 작품 활동을 했다고 한다. 체스키를 표현한 작품도 상당수. 마을에 들어서면서부터 눈에 익은 에곤 실레의 초상과 작품으로 디자인한 전시 포스터들이 벽을 도배하고 있다. 마을에는 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도 있다. 굴라쉬 브런치를 즐긴 다음 그가 걸었을 법한 골목을 따라 크룸로프 성으로 향했다. 성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르는 동안 자주 걸음을 멈췄다. 가파르기도 했지만 시야가 트이는 성벽 길에 접어들자 체스키 크룸로프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성벽 아래로 흐르는 강물은 그 너머의 마을 가장자리를 둥그스름하게 에두르고 그 안쪽에 중세의 시간을 간직한 집들이 소복이 모여 있다. 을씨년스러운 날씨임에도 마을엔 아늑한 기운이 유유히 흘렀다. 그 기운을 조금 더 간직하고픈 마음에 골목길 노점에서 파는 따뜻한 와인 한 컵을 받아들고 프라하로 향하는 동행 버스에 다시 올라탔다.

프라하는 역시나 아름다웠다. 바츨라프 광장에서부터 화약탑, 천문시계, 카렐교까지 프라하 구시가를 동행 매니저의 꼼꼼한 가이드를 따라 걸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프라하의 야경, 이것으로 충분해. 카렐교 위에서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쁜 연인들을 뒤로하고 다리 난간에 바싹 붙어 프라하 성을 바라본다. 그렇게 몇 해 전 꽤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잔상을 떠올린다. 옆구리 시린 여행자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스스로 뜨거워질 수밖에. 카렐교 건너의 펍에서 벨벳 맥주 한 잔. 부드러운 벨벳 거품이 입술에 닿자 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달게 자고 일어난 프라하의 아침은 지난밤만큼 아름다웠다. 성비투스성당, 황금소로가 이웃하고 있는 프라하 성 일대를 함께 둘러보는 동행 가이드 투어 이후엔 홀로 프라하 시가지를 쏘다녔다. 그리고 만났다. 카프카를. 가능하면 외면하고 싶었음에도 끝내 제 발로 찾아갔다, '카프카를' 마냥 들뜨고 신나게 보내도 아쉬움 가득할 여행길에서 가슴 철렁할 것이 분명한데도 어느새 나는 카프카 뮤지엄속을 헤매고 있었다. 실제로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해변의 카프카>가 나에겐 최초의 카프카였다.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지만 어딘가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마는 그 '카프카적'인 문장들. 리셉션에 비치된 한국어 가이드를 참고해 조금이나마 카프카를 이해해 보려 노력해 보지만 애초에 허사임을 알고 있다.

"이곳은 도시가 아닙니다. 꺼져 가는 꿈과 열정의 울퉁불퉁한 자갈밭으로 뒤덮인 시간이라는 태양의 갈라진 바닥을-잠수종 속에서처럼-우리는 걸어가는 것입니다. 이곳은 재미있는 곳이긴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람을 숨 막히게 하는 곳입니다."
-프란츠 카프카, 구스타프 야노우호의 <카프카의 대화> 인용문 中





카프카가 남긴 기록을 보는 사이 낭만적이기만 했던 프라하는 한순간에 반전된다. 숨이 턱 막힌다. 달달한 체코 전통빵 '뜨르들로Trdlo'를 뜯어먹으며 어지러운 마음을 다스린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곧 프라하를 떠난다.

숨 가쁘게 도착한 다음 여정은 비엔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오스트리아에서 꼭 맛보아야 한다는 슈니첼과 비엔나커피를 에곤 실레와 맞바꾸고 나는 다시금 배고픈 여행자가 된다. 레오폴드 미술관에서 만난 에곤 실레. 체스키 크룸로프의 풍경을 담은 작품 앞에 섰다. 에곤 실레의 체스키는 내 기억 속의 그곳보다 훨씬 어둡고 울적했지만 나로선 참 반가운 장면이다. 오스트리아에서 체코, 다시 오스트리아로. 공간이 다르고 에곤 실레와 나 사이의 시간 또한 다르지만 그 사이를 연결하는 풍경이 있고 그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이 여행의 순간에 감사한다.

↑ 종교를 떠나 바티칸시국에 도착한 날 새로이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알현식을 마주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행운이다




●Italy
결코 냉정해질 수 없었던 나의 이탈리아식 여행



오늘 나는 생애 첫 야간열차를 경험한다. 비엔나에서 베네치아까지. 꼬박 12시간이 지나면 그토록 원했던 베네치아에 닻을 내린다. 이번 동행길에서 가장 기대한 곳 중에 하나가 베네치아다. 작년 이맘때지 싶다. 베네치아를 여행하는 꿈을 꿨다. 베네치아에 대한 특별한 인상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굳이 베네치아였을까. 스스로도 의아했지만 이후 나는 줄곧 베네치아를 소망했다. 6개의 간이침대가 세 개씩 양 벽면을 의지해 층을 이룬 열차 칸은 비좁았다. 여행의 들뜬 기분에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는 이들 때문에 움찔움찔하기도. 부피 큰 캐리어는 침대 아래 보관함에 들어가지 않아 양쪽 침대 사이에 나란히 줄지어 세웠다. 그 위로 다시 작은 짐들을 포갠다. 이제 열차 칸의 여섯 명은 발 디딜 공간 하나 없이 밤을 달린다. 열악했지만 싫지만은 않다. 누군가 이야기했다. 이 모든 것이 야간열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라고. 처음으로 부모님이 아닌 친구와 단 둘이 감행했던 여행이 떠올랐다.

푸르렀다. 물이 곧 땅인 베네치아Venezia에서는 모든 것이 맑고 푸르렀다. 동행들과 베네치아 본섬 투어에 나섰다. 떠밀리듯 걸을 수밖에 없을 만큼 본섬엔 여행자들로 가득했다. 그 북적임이 베네치아를 더욱 활기 넘치게, 역동적으로 만들어 준다. 그 물결을 따라 조금 멀리 나가보자. 배에 올랐다. 리도 섬 으로 가는 배다. 매년 가을, 베니스영화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섬 리도의 4월은 따사로웠다. 흐드러진 벚꽃과 나뭇가지마다 터져 나온 초록 잎사귀들로 봄기운이 물씬했다. 한편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세계의 끝은 낮고도 깊어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었다. 고요하고 평화롭게 반짝이는 해변에서 태양빛을 그대로 흡수한다. 허리춤에도 못 미치는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바다 가까이 다가간 아빠, 양동이와 집게를 들고 바닷가의 쓰레기를 줍는 할아버지, 파도를 마주하고 앉아 무심한 얼굴로 사과를 베어 문 젊은 연인. 영화와도 같은 삶의 순간들이다. 리도에서 배를 두 번 갈아타고 도착한 부라노 섬Burano은 색색이 선명했다. 바다로 이어지는 좁은 수로에 데칼코마니 풍경을 찍어내는 부라노의 색채는 바다로 나간 이들이 짙은 안개 속에서도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집집마다 알록달록 칠을 한 것이 오늘날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예쁘다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곳. 거품이 절반이나 되는 폭신한 카푸치노 한 잔을 들고 본섬으로 돌아가는 배에 오른다. 안녕, 부라노. 안녕, 베네치아.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베네치아의 축복 속에 헤엄치던 나는 어느새 피렌체 산타마리오 델 피오레 대성당, 한 마디로 두오모 꼭대기에 올라 있었다. 두말 할 것 없이 <냉정과 열정사이>를 곱씹으면서.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던가. 가끔 꼭 참말인 것 같은 허구가, 꼭 내 이야기 같은 남 얘기가 있다. 나에겐 준세이와 아오이가 그랬다. 울려고 한 건 아닌데 두오모 큐폴라의 매운 바람이 눈물을 굴려낸다. 사람들은 즐겁다. 연인이고 친구고 모두들 피렌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몸을 한껏 움츠리고 그 앞을 지난다. 어서 내려가야 하는데 소매에 눈물 콧물 훔치면서 큐폴라 좁은 통로를 빙빙 돌고만 있는 나는 사진을 찍었다 지웠다 몇 번이고 반복했다. 매 순간이 처음인 것처럼.

찰나에도 시작과 끝은 있다. 조금씩 여행의 끝이 보인다. 동행의 마지막, 종착역은 로마 떼르미니. 악명 높은 떼르미니역 플랫폼에 내리는 순간부터 동행들 사이에 긴장감이 맴돈다. 주변을 살피고 짐 가방 단속도 단단히. 이제 로마의 법을 따를 시간이다. 이튿날 아침, 로마의 여인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날름날름 맛있게 먹었던 영화 <로마의 휴일>의 촬영지인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을 시작으로 트레비 분수, 베네치아 광장, 판테온, 나보나 광장까지 세상 모든 길이 통한다는 로마의 중심을 통과한다. 촌스럽게 무슨 동전 던지기를 하냐고 피식 비웃었던 나는 어둔 밤 조명 밝힌 트레비 분수 앞에서 슬그머니 동전을 꺼내들었고, 칠칠하지 못하게 거리에서 무슨 젤라또를 날름거리냐고 흉봤던 나는 하루에도 몇 번이고 맛있다는 젤라또 가게를 찾아다녔다. 충분히 여유부릴 수 있었던 여정에서도 두 다리를 쉬게 하지 않았던 나는 로마 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테베레강 건너 트라스테베레Trastevere 마을에 이르러서야 느긋한 한때를 보낸다. 중세로부터 이어진,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서민지구라고 했다. 꼭 유명한 집이 아니라도 동네 어귀 작은 카페며 레스토랑 어디엘 들어가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커피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마을이다. 웬만한 부침개보다 훨씬 큰 피자 한 판도 머릿수대로 주문하는 것을, 뜨거운 태양 아래 마시는 와인 또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그들 틈에서 매끄러운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훅 들이킨다. 산타 마리아 인 트라스테베레 성당과 노천카페가 테두리를 만들고 있는 광장으로 포근한 햇살이 쏟아진다. 조바심장이가 모처럼 너그러워진다.

버스 차창 밖으로 나폴리 항을 곁눈질한 끝에 도착한 폼페이Pompeii에서는 그 폐허 위로 핀 들꽃처럼 가슴 뛰는 생명력을, 아말피 코스트t를 신나게 달려 도착한 쏘렌토에서는 나른해서 더 달콤한 지중해 마을의 여유로움을 삼킨다. 꿈은 아니겠지. 마지막은 아니겠지. 바티칸에서 뜻밖에도 새로이 선출된 교황님의 알현식을 마주하기도 했으니 이번 여행, 정말 제대로다. 이렇게 잘 먹고 기도까지 잘 했는데 역시나 그놈의 사랑은 맘처럼 되질 않네. 트레비 분수에 내던진 내 소원은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야 이루어질라나.

떼르미니역에서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열차를 타고 도착한 로마 피우미치노공항.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며 노트북 전원을 켠다. 사진 폴더 안에 새로이 추가된 이미지 파일만 3,000장. 이 3,000장의 이미지는 어떻게 텍스트로 전환될까. 나조차 궁금해 했던 그때. 결국 이렇게밖에 표현하지 못하는 내 모자람을 한탄한다. 고작 2주가 지났을 뿐인데 힘들었던 기억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순간순간이 애틋하게만 기억되는 동행. 나는 지금 또다시, 더없이, 여행을 안달하고 있다.

↑ 로마에서는 목적지 없이 걷기만해도 세상 모든 길이 통했던 그 옛날 로마 역사의현장들이 불쑥불쑥 나타난다

↑ 베네치아광장은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매우 상징적인 장소이지만 로마의 유적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로마시민들에게는 외면 받고 있다 한다

↑ 트라스테베레는 로마의 평범한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 아말피코스트 아래에서 바라본 쏘렌토

↑ 곤돌라와 노 젓는 뱃사공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가장 베네치아답게 물들인다




▶동행 상품가 외에 옵션투어 비용, 식비, 자유 여행을 하면서 지출한 교통비와 각종 입장료 등 15박17간의 현지에서 지출한 여행경비는 120만원 남짓. 기념품 구입 또는 개인 쇼핑 품목이 많을 경우에는 더 넉넉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파리의 라스파일 시장과 몽파르나스 묘지, 뮌헨의 영국정원과 슈바빙, 프라하의 카프카 뮤지엄, 비엔나의 레오폴드 뮤지엄, 베네치아의 리도섬과 부라노섬 등은 기본 투어가 아닌 자유 시간을 활용해 여행한 곳입니다. 기본 투어에 해당하는 파리, 프라하, 비엔나, 베네치아, 로마 등의 주요 도시 투어 역시 일부 구간 동행 후 자유로이 움직였고, 옵션 투어 가운데 바티칸 시국은 개별 방문하였음을 밝힙니다.

travel*info

로마 동행에서는 이탈리아를 더욱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 2개의 옵션 투어가 있다.

① 남부 지중해 투어
로마 출발→나폴리(경유)→폼페이→점심시간→소렌토 전망대→아말피 코스트(경유)→포지타노→로마 도착


② 바티칸 투어

바티칸 박물관(피나코테카→솔방울의 정원→팔각 정원→동물의 방→원형의 방→그리스 십자의 방→촛대의 방→아라찌의 방→소비에스키의 방→성모마리아의 방→라파엘로의 방→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방→비밀의 방→엘리오도르의 방→서명의 방→보르고의 방→시스티나소성당)→베드로 대성당→베드로 대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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